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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 rose for Emily

이사하기 좋은 날

 

 

이사를 했다.

 

살던 동네, Daum 블로그에서  T-Story로 옮겨왔다.

갑자기 다음 블로그가 폐쇄된다는 통보를 받고

얼기설기 짐을 싸서 쫓기듯 이사를 했다.

 

하여간,

여기서도

 

미수에 그칠 수 밖에 없는 인생이지만

예기치 못하게 마주치는 맘씨 좋은 풍경들에

간간이 마음 흔들리며

웃음 헤픈 미류나무처럼 살고 싶다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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